울산지역 기업체의 올해 여름휴가 일수와 휴가비(상여금) 지급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울산지사는 16일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내 가동업체 가운데 126개사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5일이상 휴가하는 업체는 42%(53개사)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71%(89개사)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휴가일수를 보면 4일간이 39%(49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이 5일간 24%(30개사), 3일간 19%(24개사), 6일간 18%(23개사)의 순이다. 상여금은 36%(45개사)가 정기상여금을, 35%(44개사)는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정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