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49분께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2층짜리 다가구 주택 반지하 문모(48)씨 집에서 불이 나 문씨와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자 1명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13평내부를 모두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문씨는 안방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자는 출입문 앞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안방에서 석유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