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충남지부를 비롯한 천안.아산 통일연대, 천안농민회 등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은 16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 대한 탄압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산시의 중재가 진행 중인 ㈜세원테크에 공권력을 투입, 노사 자율교섭의 원칙을 파기한 아산경찰서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과 노사간 대화 재개를 가로막는 경찰의 즉각 철수를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2시께 장기간 파업을 벌여온 아산시 배방면 휴대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세원테크 노조사무실에 경찰력을 투입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