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가 선거관리위원회에 6.13지방선거에서 19억원의 선거비용을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15일 도(道) 선관위에 따르면 손 지사는 선거비용 회계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인 지난 13일 오후 19억167만원의 선거비용을 신고했다. 이는 도지사 선거비용 제한 공고액 25억5천400만원에 6억5천여만원 부족한 액수이다. 도 선관위와 일선 시.군.구 선관위는 손 지사를 비롯 지방선거 모든 출마자의선거비용 회계보고서를 기초로 오는 9월 10일까지 집중적인 실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실사작업에서는 회계보고서의 지출 증명서, 영수증, 거래내역서 등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뤄진다. 선관위는 실사과정에서 허위 보고 등의 선거법 위반사실이 드러나는 출마자들에대서는 검찰에 수사의뢰하거나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