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5일 실종 낚시객들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으나 바다에 안개가 짙게 깔린데다 파도도 2-3m로 높아 어려움을겪고 있다. 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3시 30분 보유하고 있는 경비정 11척 모두를 5개 사고현장별로 2-3척씩 나눠 출발시켜 4시 30분부터 본격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1명의 실종자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먼바다에 파랑주의보가 발령돼 있는 데다 시계가 20-30m에 불과하고 오후에는 태풍주의보 발령이 예상돼 수색작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