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 및 경상남북도 해안, 동해 남부 앞바다 등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기상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남해동부 전해상과 동해 먼바다, 울릉도, 독도에 폭풍주의보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북도에 호우주의보 등이 남아있다. 이날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총 예상 강수량은 50∼120㎜,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는 40∼100㎜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전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남해동부 전해상과 동해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