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요금의 1%가 세상을 밝게하는데 쓰입니다.' KT는 유선전화 가입자가 집에서 시내전화 및 휴대폰으로 거는 통화료의 1%를 적립, 가입자가 선택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집전화로 희망을 거세요' 캠페인을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난치병어린이를 돕는 `생명의 전화',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전화',북한동포를 위한 `통일전화'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3가지 테마 가운데 기부하고 싶은 단체를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1% 적립금은 KT가 전액 부담한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국번없이 1516(무료전화)이나 홈페이지 (http://1516.kt.co.k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KT가 국민들로부터 받은 전화요금의 일부를 사회에환원하는 목적으로 앞으로 사회운동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의 거의모든 가정에서 유선전화에 가입하고 있어 1%의 요금이 모이면 엄청난 기부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