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의 초등학생용 독서토론 교재인 '주니어플라톤'은 미국 독서교육연구소인 GBF(Great Books Foundation)의 어린이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JGB 교수법'을 도입했다. GBF는 지난 47년 미국 시카고대학 총장이 설립한 독서교육연구소. 한솔교육 관계자는 "1백50만명이 넘는 미국 어린이들이 학교 정규교과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교육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교육은 작년 7월 미국 GBF와 독서토론제품에 대한 컨설팅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고전.창작 동화부터 자연.과학.상식 관련 도서 등 수업에 사용할 교재 1백92권을 직접 엄선해 교재를 구성했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어린이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촉진해 자기 생각을 키우는 것은 물론 초등학생이 갖춰야 할 모국어 능력까지 향상시킨다는게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다. 대부분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일반 서점에서 판매하는 단행본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형태지만 주니어 플라톤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재를 따로 마련해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1588-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