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2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리법기계곡에서 고교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염모(19.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염군은 이날 부산D고 3학년생 15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사라져 신고를 받고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계곡 웅덩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진주시 신안동 천수교 중간 부분에서 30대 후반의 남자가 남강으로 떨어져 하류로 떠내려가는 것을 손모(28.여)씨가 발견, 119에신고했으나 결국 숨진 채 인양됐다. 또 오전 11시 17분께는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금곡교 아래 당장천에서 민물고동을 잡기 위해 물안경을 끼고 강바닥을 뒤지던 최모(47.밀양시 단장면)씨가 빠른 물살에 휩쓸려 수영 미숙으로 숨졌다. (양산=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