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범민족대책위' 소속 회원 20여명은 12일 오후 2시부터 수원역 건너편 헌혈의 집 앞에서 '사건 진상규명 및 미군기지 폐쇄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여중생 2명을 숨지게 한 것은 명백한 살인행위이며 사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주고 미군기지 폐쇄를 위한 서명을 받았다. 한편, 경기동부총련 소속 대학생 1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 경원대에서 여중생사망사건과 관련, '반미 실천단 발족식'을 갖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