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는 9월말까지 진행될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사업비 총 700억원, 5만8천명의 인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자격은 18~60세의 구직등록한 실업자와 노숙자 등으로 정보화, 생산성 등 4대 유형 91개 세부사업에 투입되며 오는 9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올해 이미 2차례에 걸쳐 3천500억원을 투입, 공공근로요원 17만5천명을 선발해 월드컵 대비 꽃길가꾸기, 국토공원화 사업,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 구제역 방역지원, 청소년 실업대책 등에 활용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공공근로 사업은 지난해까지 모두 3조4천822억원이 투입돼 303만1천명이 참여했다"며 "올해에도 실업자에게 단기 일자리와 저소득층 생계보호를 돕기 위해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