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대원 10명 중 9명이 무좀과 티눈, 굳은 살등 각종 발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부소방서 소속 119소방공무원 79명을 대상으로 발질환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87.3%가 무좀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43%는 무좀균이 발톱에까지 침범하는 등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무좀에 시달리고 있는 소방대원 중에는 무좀 이외에도 굳은 살이나 티눈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71%는 무좀 치료를 위해 무좀약을 바르는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히 건조시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측은 여름철을 맞아 12일을 `발건강의 날'로 지정하고 협의회 소속 전국 400여개 피부과의원에서 13일, 20일, 27일 등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발건강 무료강좌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문의☎(02)3406-2261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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