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울산중) 의원이 10일 오후 9시10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골수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지난 12대때 국회에 첫 진출한 뒤 13,15,16대까지 4선을 지낸 고인은 불교방송사장, 인천시장, 경기지사, 내무장관,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의원의 별세로 한나라당 의석은 130석에서 129석으로 줄었으며 국회의원 총수도 260석에서 259석으로 줄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연숙(65)씨와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011-9913-8285), 장지는 고인이 설립한 울산 장애인학교 `태연학교' 인근 산, 발인은 미정.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