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탈북자 2명 11일께 '한국행'

입력2006.04.02 17:20 수정2006.04.02 17:24

지난달 24일과 이달 2일 중국 베이징(北京)주재한국대사관 영사부에 각각 진입한 탈북자 2명이 11일께 중국을 떠나 이튿날 한국에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정부 당국자는 "탈북자 임모(24.여)씨와 박모(33)씨의 신병처리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며 11일께 `추방' 형식으로 중국을 떠나 제3국을 경유해 12일 새벽께 한국에 도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달 23일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 진입 탈북자 24명의 한국행에합의하면서 향후 유사한 사건 발생시 "중국의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칙에 합의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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