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서울시 철도청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항철도와 9호선이 연결되면 강남권 주민들은 김포공항에서 전철을 갈아탈 필요없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영종도와 인천시 및 경기도 김포지역 주민들도 전철로 서울 강남지역까지 바로 갈 수 있다. 공항철도는 1단계 공항∼경서∼김포공항 구간을 2005년까지, 2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수색∼서울역은 2008년까지 각각 개통될 예정으로 현재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여의도∼반포∼잠실∼방이동간 38㎞ 구간으로 건설된다. 우선 2007년까지 김포공항∼여의도∼반포간 1단계 구간이 건설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