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10월1일 개청 예정인 2개구(區)의 명칭을 상록구와 별망구로 최종 확정했다. 시(市)는 지난 5월25일부터 1개월간 시민 725명으로부터 공모한 명칭에 대해 각계 인사로 구성된 '구 명칭제정 심사위원회'를 개최, 동부지역을 상록구, 서부지역을 별망구로 각각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의 표결 결과, 동부지역은 상록구가 최대 득표를 획득했고 2위 동구,3위 성호구 순이었고 서부지역은 별망구와 서구가 동일 득표를 얻었으나 상록구와조화를 위해 별망구로 결정됐다. 시는 구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와 행정자치부에 구 명칭 결정을 보고하고조만간 구 설치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명칭공모에 응모, 당선된 시민 10명에 대해 10만원씩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