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경기도내 대형 유통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비닐봉투 대신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물건을 담아주게 된다. 경기도는 8일 각 시.군은 쓰레기 봉투 제작용 동판을 확보, 재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제작해 보급하도록 지시했다. 재사용 쓰레기 종량 봉투를 대형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비닐봉투 대신 사용할 경우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는 1석2조 효과를 얻게된다. 도(道)는 이에 따라 각 시.군별로 관련 조례를 개정, 이달 중에 시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당분간 종전 쓰레기 봉투와 함께 사용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재사용이 가능한 쓰레기 봉투는 '쇼핑 백' 개념으로 시각적인 면과 편리함에 중점을 두고 제작된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