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회도로 남쪽의 신제주 향군회관∼아라동 구산마을을 잇는 제2우회도로가 개설된다. 시는 제주시내 동.서를 연결하는 도시우회도로인 연삼로와 동.서광로의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향군회관∼오라동 연미마을∼구산마을 구간에 길이 3.75㎞,너비 35m의 제2우회도로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착공, 오는 2004년 말까지 460억원을 들여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이 도로 개설공사를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도심 교통난을감안, 공사비를 공사 완료후 지불하는 채무부담사업 형식으로 발주, 사업을 앞당당겨 시행키로 방침을 바꿨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