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으로 울산에서는 교량파손과 절개지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나 가옥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울산시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울산지역에는 5일부터 현재까지 울주군 상북면 177㎜, 삼남면 158㎜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100mm 의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태화강의 물이 불어나면서 상류인 울주군 언양읍 반천1교의 교각 2개가 크게 파손, 유실 위험이 커 5일오후 11시께부터 언양읍 - 삼남면간 차량통행이완전 통제되고 있다.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입구와 청량면 율리 문수구장 입구 등의 절개지도일부 붕괴됐다. 시재해대책본부는 "인명피해와 가옥침수 피해는 아직 없으며 농경지 침수도 조사중이나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