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호 태풍 '라마순'이 북상하는 것과 관련, 설악산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5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설악산의 경우 이날 현재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나 6일 낮부터 영향권에 들어 갈 것에 대비, 5일 낮 12시부터 대청봉 등 고지대로 이어지는 등산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설악산소공원 등 저지대 탐방로는 평소와 같이 관광객들의 입장이 허용되고 있다. 설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입산한 등산객은 설악산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오기 전에 모두 하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