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경남 김해 성모병원에서치료를 받아오던 우신루(吳新祿.31)기장의 신병이 중국 국제항공사측에 인계될 전망이다. 5일 김해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제항공사측에 우기장의 신병인수 여부를타진한 결과 항공사측에서 인수의사를 통보해왔다. 경찰은 항공사측이 유족들과 보상문제를 협의중인 협상팀과 중국 공안관계자 등이 머물고 있는 부산 파라곤호텔 인근의 병원에 내주초 우기장을 옮기겠다며 김해경찰서와 성모병원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항공사의 방침에 따라 지난 4월15일 추락사고 이후 우기장의 신병보호를위해 24시간 경계근무를 서왔던 김해경찰서 경찰관과 전.의경들도 조만간 철수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기장은 여객기 사고원인 조사문제 등으로 지난달초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져 있는 상태인데다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병원을 옮긴뒤에도 관할 경찰서의 보호를 받아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