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5일 오후 2시 현재 태풍 '라마손'과 관련 제주에서 1명이 실종됐으며 어선과 선박 6만1천270척이 항,포구에 대피하고 행락객과 등산객, 주민 등 2천100명도 태풍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는 이와함께 오후 1시를 기해 재해 관련 중앙 21개 기관과 지방 9개시도 공무원 약 8천7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도록 했다. 재해대책본부는 `라마손'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 까지 전국적으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태풍의 진로와 강우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특히 시장,군수,구청장은 정위치에 근무, 긴급상황이발생하면 총괄 지휘하고 피서철 행락객들에 대해 철저한 안전대피 조치를 취하도록지시했다. 재해대책본부는 이에앞서 전국 6천722곳의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방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