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관광불편 신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부터 6월 말까지 접수된 내.외국인 관광불편 신고건수는 모두 7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07건에 비해 34.6%(37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신고건수는 61건에서 33건으로 45.9%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작년 7건에 달했던 쇼핑 관련 신고가 올해는 1건도 접수되지 않았으며 그 밖에 여행사 관련이 28건에서 10건으로 64.3%, 공항.항공 관련이 8건에서3건으로 62.5%, 숙박 관련이 17건에서 15건으로 11.8% 줄었다. 택시횡포에 관한 신고는 20건으로 작년 동기와 같았으며, 음식점 관련 신고는 3건에서 6건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친절.질서.청결' 캠페인 등 철저한 월드컵 준비 덕택에 관광불편 신고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앞으로도 관광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관련 업체에 대한 홍보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