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IT훈련 받아보세요" 노동부는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3.4분기에 미취업자 1만6천94명을 대상으로 5백54개 IT 전문과정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과정부터는 인력수요가 적은 기초과정은 대폭 축소하고 전문프로그래머,웹관련 전문가 등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위주로 실시하게 된다. 지난 5월말 현재 2백29개 훈련기관에서 총 1만7천여명이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내용은 전문 프로그래머 과정(자바 프로그래머,리눅스 프로그래머 등) 및 웹 관련 전문가 과정(웹마스터,웹디자인 등)으로 구성된다. 선발 인원은 자바 프로그래머,리눅스 프로그래머 등 전문 프로그래머 2백58개 과정 7천6백10명과 웹마스터,웹디자인,전자상거래 등 웹 관련 전문가 2백96개 과정 8천4백84명이다. 훈련기관은 삼성SDS멀티캠퍼스,LG소프트스쿨,경인전문학교,부산IT직업전문학교,대덕직업전문학교 등 지방노동청 별로 구성돼있는 훈련과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훈련을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역과 가까운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을 한뒤 훈련 상담을 통해 본인 수준에 맞는 훈련 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훈련생에게는 월 10만원의 수당이 지원되며 월 35만원 내외의 훈련비가 보조된다. 김종효 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장은 "대졸자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IT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이들이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노동부 직업훈련정보망(www.hrd.go.kr)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