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공무원에 이어 경찰, 우정, 세관 공무원에대해서도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현재 주5일 근무에서 제외된 경찰, 우정, 세관공무원에 대해 토요휴무제를 시험실시키로 하고 휴일 교대근무와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운영 방안 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중이다. 소방관의 경우 내근 행정요원들을 대상으로 주5일근무를 시험실시하는 방안이검토되고 있다. 행자부는 이들 기관이 민원이 많은데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시험실시를 위해 충분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주5일 근무 시험실시로 인한 인력수요를 맞추기 위해 7월부터 시행되는 시간제 공무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대책을 강구중이며, 주5일 근무를 실시중인기관을 대상으로 근무현황 및 실태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시험실시에서 제외된 기관들도 마냥 도입을 미룰 수는 없다"며 "하지만 이들 기관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행정부서 등 내근 부서 위주로 주5일 근무를 시험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