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군(PKF) 사령부 부참모장에 한국군 육군대령이 선발됐다. 그 주인공은 현재 동티모르 한국군 연락단장을 맡고 있는 박태용(육사 34기) 대령. 유엔 사무국은 오는 7월1일까지 박 대령이 사령부에 부임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것을 최근 우리 정부측에 요청했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PKF사령부 행정담당 부참모장은 법무.인사.공보.본부 지원부대 등 행정부서를총괄하는 참모요원으로 부사령관 겸 참모장 부재시 대리임무를 수행한다. 박 대령은 지난 86년 미 해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보병대대장과 연합사 군수계획장교, 보병 연대장, 군수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이에 앞서 2000년 1∼12월 권행근 준장이 동티모르 PKF사령부 참모장으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