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곤 부경대 교수가 최근 열린 콜롬보플랜기술자교육대학(CPSC) 이사회에서 제8대 총재로 선임됐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CPSC는 아·태지역 개도국의 빈곤문제 해결과 경제발전을 위해 1951년 출범한 콜롬보플랜의 전문기구다. 회원국의 직업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1973년 설립됐으며 한국 일본 등 1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이 기구의 총재직을 맡은 박 교수는 오는 9월 취임,3년간 총재직을 수행한다. 박 교수는 1999년부터 2년간 CPSC에 정보통신분야 전문교수로 파견돼 회원국을 상대로 훈련프로그램 및 기술자문,표준기술 개발 등을 위해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