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여 교통량증가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해당 경찰서와 시행구간을 협의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시행 검토중인 도로는 성남대로 복정사거리∼이매사거리 7.1㎞ 구간이다. 시는 도로 인접 상가와 택시업계의 반발을 고려,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5∼7시)에 한해 전용차로제를 운영하는 한편 통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면도로와 접속부분 진.출입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시행구간에 대한 버스 교통량 조사를 끝낸데 이어 다음달까지 해당 경찰서와 시행구간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노면표시 및 표지판 설치작업을 끝내기로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