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태극전사들이 오는 29일 오후 8시 대구에서 터키와 3위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 철도청은 경기일 임시열차 8편(4천128석)을 추가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편성된 임시열차는 동대구행 3편(1천452석)과 동대구발 5편(2천676석)으로 동대구행 열차들은 서울역을 오후 1시 35분부터 2시 35분 사이에 떠나며동대구발 열차들은 경기가 끝난 뒤 30일 0시 10분에서 오전 1시 사이에 출발한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서울역을 29일 오전 11시 출발하는 동대구행 새마을호 열차와 동대구역을 30일 오전 1시 33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새마을호 열차에 객차(동대구행 256석, 서울행 216석)를 증결키로 했다. 이는 우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면서 기존에 편성했던 임시열차 6편 2천880석(동대구행 및 동대구발 각 1천440석)과 객차증결분 1천576석(각 788석)의 승차권이모두 매진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경기를 보고 돌아온 서울 축구팬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수도권 전동열차 67개도 30일 오전 3시 30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