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친구의 나체사진을 찍고, 집단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로 한모(20.여.주점종업원), 김모(21.여.주점종업원)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 모주점 종업원으로 종사하던 친구사이로 지난 24일오전 7시30분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친구 유모(20.여.무직)씨에게 '함께 서울로 일하러 가자'고 했으나 거절한다는 이유로 면도용칼로 위협하는 등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강제로 옷을 벗겨 나체사진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