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독일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3.4위전이 열리는 오는 29일에도 여전히 거리 응원단을 위해 서울 시청앞 광장 등지의 교통이 부분 통제되고 지하철도 연장 운행된다. 시는 한국팀이 브라질-터키전에서 패한 팀과 3위를 놓고 대결을 벌이는 29일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 등지의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1단계로 소공로입구(조선호텔앞) →롯데호텔,을지로1가.무교동 →시청, 을지로1가.무교동∼서소문.남대문간 도로를 각각 통제하되 세종로교차로∼남대문과 소공로∼시청∼세종로간은 정상 소통시킬 계획이다. 이어 응원인파가 예상보다 늘어날 경우 2단계로 세종교차로∼남대문간만 제외하고 소공로∼시청∼세종로간을 추가로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하철 1∼8호선 전체에 대해 이날 오전 7∼10시, 오후 5∼8시, 경기종료 이후 평소 러시아워처럼 2분30초∼3분 간격으로 단축 운행하며, 종착역 도착시각으로 30일 오전 3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