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군복무한 예비역들은 7월부터 국군수도병원 등 전국의 군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기존의 진료비 50% 감면 제도로는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제대군인 예우 정책의 일환으로 20년 이상 군복무자에 대해 무료진료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외래환자와 응급환자는 이같은 혜택을 받지만 입원 진료나 수술은 제외된다.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장치(MRI) 등을 이용하는 일부 검사의 경우 비용의 5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약품도 군병원에서 처방전을 발급받아 일반 약국에서 본인 부담으로 구입해야 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