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강의실'이 생긴다. 경희대(총장 조정원)는 21일 한일월드컵에서 골키퍼로 맹활약하고 있는 동문 이운재(체육학과 92학번) 선수를 기리기 위해 서울캠퍼스에 '이운재 강의실'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또한 이 선수에게 보내는 학생들의 격려메시지를 모아 책으로 엮어 월드컵이 끝난 뒤 전달키로 했으며 이 선수를 소재로 한 광고카피문구 경연대회도 개최키로 했다. 또 22일 이 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학생.교직원.주민 등 8천여명이 모여 대형스크린을 통해 한-스페인전을 단체 관람키로 했다. 학교측은 이와함께 수원캠퍼스에 월드컵 1호골을 기록한 이 학교 축구부 감독 박창선씨를 기념하기 위한 '박창선 강의실' 조성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