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운영되는 부산과학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144명 모집에 1천167명이 지원해 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이 438명(37.5%)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5명(13.3%), 경기 134명(11.5%), 경남 127명(1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학년별로는 중학교 3학년생 825명(70.7%), 2학년 및 1학년생이 각각 224명(19.2%)과 103명(8.83%)으로 나타났고 남학생이 77.0%를 차지했다. 과기부는 "지원자 가운데 서울.경기지역 학생들이 26.5%를 차지하고 부산 이외의 지역 학생들이 62.5%에 이르는 등 처음으로 실시되는 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선발에 전국적으로 고른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과기부와 부산교육청은 오는 7월 6일 부산과학고 홈페이지(www.bsa.hs.kr)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2단계, 3단계 선발과정을 거쳐 9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