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0일 각종 서류를 위조, 신용카드불량자들에 신용카드 발급을 알선해준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홍모(3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2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2000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에 사무실을 차려놓은뒤 "카드대금 연체자도 신용카드를 발급받도록 해주겠다"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찾아온 사람 50명에 재직증명서 등 서류를 위조,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주고 3천2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