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 대표팀이 오는 22일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승리, 4강에 진출할 경우 4강전이 열리는 25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한국의 8강 신화를 창조한 월드컵 대회에 대한 국민적 열기를 감안, 22일의 8강전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일이촉박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신 4강에 진출하는 경우 25일을 `월드컵의 날'로 지정,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