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윤락녀가 카드빚을 갚기 위해 친딸을 자신이 일하는 업소에 취업시킨 뒤 화대를 챙긴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19일 김모(36.여.시흥시 정왕동)씨를 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17일 친딸(14.중1 중퇴)을 자신이 일하는 J수면텔에 취업시킨 뒤 하루 4∼5회 손님과 성관계를 맺게 하고 화대 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혼녀인 김씨는 카드빚 4천만원을 갚기 위해 딸에게 언니라고 부르게 해 수면텔 업주를 속인 뒤 윤락행위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