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3경기가 열린 인천에서는 대회기간에 하루 평균 25t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월드컵 인천경기 개막전부터 지난 14일 한국-포르투갈전까지 인천문학경기장을 비롯한 문학플라자,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장소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4t트럭 63대 분량인 150t에 이른다. 특히 한국의 16강 진출전이 열린 지난 14일에는 대회기간 발생한 전체 쓰레기량의 57%인 85t이나 됐다. 또 대회기간 하루 평균 28만1천280명이 인천지하철을 이용, 지난달 하루 평균승객(22만1천845명)에 비해 26.8%나 증가했다. 한국-포르투갈전 경기 당일 인천지하철 이용 승객은 차량 강제 2부제 시행 및지하철 연장운행 등으로 올들어 최고치인 46만3천738명을 기록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