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0시 45분께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정모(28)씨가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전 경기를 관람하던중 한국팀이 동점골은 넣는 순간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정씨가 한국팀이 0-1로 뒤지다가 동점이 되는 순간 흥분해 가슴을 잡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