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32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서부1리 94-4 김영수(57) 씨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김씨의 사위 조모(31)씨와 조씨의 4개월된 딸 등 2명이 숨지고 주인 김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불은 한식 벽돌 기와집 20평과 가재도구를 모두 태우고 2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처가에 다니러 왔던 조씨가 휘발유를 몸에 뿌린 후 불을 붙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가정불화로 인한 방화로 추정,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씨의 처와 자녀 1명은 대피를 해 화를 면했다고 소방당국이 전했다. (영주=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