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한국대표팀 선수 이름으로 삼행시짓기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안정환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어린이회원을 대상으로 1인 1회에 한해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도록 한 결과 모두 3천8백47명이 참여했다. 응모 결과 안정환(6백81건)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홍명보(4백86건) 이천수(3백69건) 차두리(3백58건) 등의 순이었다. 응모작중에는 안정환 이름을 갖고 '△안:안심이에요 16강 △정:정말로 멋져요 △환:환장하겠어요'라는 삼행시가 눈길을 끌었다. 홍명보와 관련,'△홍:홍수환의 4전5기 신화처럼 △명:명량대첩을 일군 이순신 장군같이 △보:보아라 한국의 16강 진출을'이라는 삼행시도 있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