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3부는 18일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주식 5천주 이상 보유자 98명 중 주식보유경위가 석연치 않은 10여명에 대해 주식구입 자금출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해외체류 등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TPI 주주 7명에 대해 출석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김홍업씨의 측근 인사로 TPI 고위임원으로 영입됐던 온모씨를 전날 소환,TPI 주식매매를 알선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은 온씨가 모 중견기업에 주식매매를 알선하는 과정에서 주식대금 중 일부를 가로챘는지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일단 귀가시켰으며 재소환 여부를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