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는 모두 3천892개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중앙행정기관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는 모두 3천892개로 중앙행정기관에 등록한 단체가 431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단체가 3천461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461개가 늘어난 것이다. 중앙행정기관은 행정자치부가 80개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관광부 74개, 보건복지부 52개, 환경부 48개, 통일부 31개, 외교통상부 26개, 교육인적자원부 18개 농림부17개 순으로 조사됐다. 각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50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404개, 경북이 242개전북과 경남이 각각 225개, 인천 207개, 전남 183개, 충북과 충남이 각각 161개 순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비영리 민간단체들의 행정기관 등록을 통해 이들에 대한 정부지원을 공식화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각종 비영리 민간단체의 신설도 함께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