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50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낙성리 낙성파출소앞 도로에서 서울에서 벌교방향으로 달리던 금호고속 소속 전남 74사2447호(운전사 오모씨.41.서울 성동구) 고속버스가 125cc 오토바이(운전자 김모씨.58.보성군 벌교읍)와 추돌한 후 도로 옆 논두렁으로 굴러 전도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김씨와 버스 승객 정규화(46.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씨 등 2명이 중상을, 곽현미(여.22.보성군 벌교읍)씨 등 승객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버스가 도로 옆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보성=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