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한화 대전공장은 18일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한국이 이길 경우 월드컵 경기장과 갑천 둔치 등에서 모두 1천500발의 축포(불꽃 놀이)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이탈리아 전 승리를 전제로 축구경기 종료 직후 월드컵 경기장에서 600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갑천 둔치에서 900발 등 모두 1천500발의축포를 쏘아 올릴 계획"이라며 "행사를 전후로 통제를 하겠지만 시민들이 계속되는축포 소리에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종 축제행사에서 사용하는 보통 200-300발 가량으로 1천500발의 축포는 처음있는 일이며 시가로만 1억원에 이른다고 한화 관계자는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