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대전)이 열리는 18일 전북 전주시내 일부 음식점이 손님들에게 점심을 무료 제공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통 전주비빔밥과 콩나물 국밥집으로 유명한 가족회관과 고궁, 갑기회관, 삼백집이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을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또 종합경기장 전주플라자에 입주한 건강 보조식품 판매장 섬진강 토종마을은 17일 1천여만원 상당의 다슬기 진액과 섬진강 쑥 진액을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들 음식점과 판매점 주인은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우리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념하고 8강 진입을 성원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