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과학대(학장 진동근)가 최근 우리 고유음식인 김치와 장류 등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환경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했다. 1백80여평의 부지에 모두 17억원을 들여 건립한 창업보육센터 내에는 1백80평 규모의 김치 시제품 공장과 창업보육실 작업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섰다. 또 국제 식품인증대행업체인 LS컨설팅, 외식전문업체인 프라자, 창업 설립회사인 MIT 등이 함께 입주했다. 앞으로 김치는 물론 장류 등 전통 발효식품 관련 업체를 유치해 식품제조 기술 및 창업, 판로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센터는 첫 사업으로 선프라자와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하고 오늘 8월 공동 법인을 설립, 중국 칭다오에 김치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중국 현지공장에서는 배추김치 물김치 인삼김치와 김치잼 김치주스 등 각종 김치제품을 제조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043)820-5114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