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탄압분쇄와 노동비자 쟁취를 위한공대위'(공동대표 김진균)는 16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집회를 열고 정부의 조속한 외국인 노동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불법체류자 자진신고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강제추방하기위한 조치였으며 새로 도입하려는 고용허가제 역시 기존의 산업연수제와 다를 바가없다"며 "정부는 실질적인 노동권이 보장되는 노동비자제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집회현장에서의 인권침해사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 집회에 '인권현장확인반'을 파견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