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입장권은 매진돼 현장 판매는 없다고 15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해외에서 판매하고 남은 입장권 2천680장을 넘겨 받아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인터넷으로 판매,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열리는 경기 도중 모두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월드컵 입장권 판매는 인터넷과 은행에서 예매로 판매한 뒤 남을 경우에만 경기 당일 현장에서 파는데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또 지난 14일 오후 인천에서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예선 마지막 경기 입장권을 현장에서 판매한 것은 바이롬사의 전산 착오로 남아 있던 일부 입장권을 현장에서 판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전 경기 입장권과 관련, 조직위는 전산착오에 대비해 FIFA와 입장권 판매대행사인 바이롬사에 거듭 확인, 매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가판매를 기대해 현장에서 줄서고 있는 축구팬들에게 돌아갈 것을 호소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