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의 2003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이 평균 4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보였다. 15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14일 수시 1학기 원서접수 마감 결과 학생생활기록부와 면접, 논술고사를 중심으로 수시 모집에 나선 조선대의 경우 410명 모집에 2천808명이 지원, 6.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명을 뽑는 치의예과는 70명이 몰려 35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의예과(30.7대 1), 국어교육과(23대 1), 특수교육과(20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2개 모집단위별로 227명을 선발하는 호남대는 모두 1천114명이 지원, 4.9대 1을 기록했으며 정보통신 관련 학과 상당수가 두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신대는 225명 모집에 939명이 지원해 4.17대 1을, 광주대는 230명 모집에 1천347명이 지원, 5.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불대, 명신대, 남부대, 초당대 등에도 응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